지난 수요일에는 이미 썼던 것처럼 Old Member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구글로 떠나는 김용성 책임과의 작별인사는 전날 저녁부터 시작하여 이 날 새벽까지 이어졌다.
내가 개성에 간 날이 퇴사일이었으니, 아마도 월요일에 회사에 나가면 자리가 비어있겠구나....
당분간 적응이 좀 안 되겠지만, 또 다시 볼 날이 있겠지. 김용성 책임이 사는 동네의 불닭집에 갔는데, 아주머니가 사진을 아주 잘 찍어주셨다. 전날 저녁에 너무 배부르게 잘 얻어먹어서 아쉽게도 황골마을에서 알음알음 유명하다는 그 불닭맛을 보지는 못했다. :)
점심엔 동섭이네 학교에 방문해서 세미나.
중간중간에 학생들이 사진을 찍어주어서 강의하는 기록이 남았다.
집에 MS office가 없어서 OpenOffice를 써서 만들었더니 첫 화면부터 깨져 있었다. 으 -_-;
다행이 나머지 장들은 괜찮아서 크게 문제는 없이 발표를 끝낼 수 있었다.
발표를 마치고는 동섭's room에 방문했다. 그런데, 저 오른쪽 구석탱이에 뭔가 이상한 게 있다.
디딩.. 아래는 문제의 그 전력량계 사진....
도대체 이걸 교수방에 달아놓은 이유는 뭘까나. 삼성이 오버타임 측정해서 경고메일 보내듯이 교수도 오버타임하면 저걸로 알아내서 경고멜이 오나? :)
아래는 강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한 컷.
대학교에 가서 강의를 한 것은 이번이 네번째인 것 같다.
한동대, 전북대, 고려대, 명지대 이렇게 네 학교를 다녀봤는데, 어느 학교에 가든지간에 항상 학교에 가면 기분 좋은 느낌이 든다. 요새 학생들은 정신없이 빡세게 공부한다고 듣긴 했지만, 역시 회사에 비해서는 뭔가 자유로운 냄새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학교에 있으면 왠지 젊은 공기를 호흡하면서 젊게 살게 될 것 같다. 구글의 경우 회사구역을 캠퍼스라고 부르니, 어쩌면 회사이되 늙지 않음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일까? 기회가 있으면 자주자주 학교에 방문해서 나도 자유와 젊음의 공기를 마셔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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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및 잡담...
2008/06/02 10:441.약 7년 동안 몸 담았던 소프트웨어연구소가 드디어 완전폭파된다.그 동안 소프트웨어센터에서 소프트웨어연구소로 이름이 바뀌기도 하고,중앙연구소 소속이었다가 CTO로 갔다가 기술총괄로 들어오기도 하는 둥 잘 버텨놨지만,이번에는 해체될 길을 면치 않을 수가 없다.나도 그간 다른데로 갈 위기 속에서 잘 버텨왔는데, 이번에는 어찌할 수가 없는 상태... ㅈㅈ.사업부로 가건 다른데로 가건, 도대체 스킬트리를 어떻게 타야 안정적으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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