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것처럼 6월짜로 우리는 종기원 소속이 되었다.
삼성전자 기술총괄 종합기술원 소속이 된 것인데, 달라진 것들이 사뭇 많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사내망에 접속했더니 갑자기 직급이 전문연구원이 되어 있었다.
"엥~ 이게 뭔고? 앞으로 우전문이라고 불리겠네? 별로 맘에 안 드는데?.. " 했었는데
당장 오늘 웹이 접속 안 되어서 문의했더니 "우전문님 blah blah..." 하는 메일이 왔다.
종기원에 가게 되니 책임은 없어지고 전문성은 높아지는 건가? :)
그래도 수년간 정들었던 탓인지 우전문보다는 우책임이 훨 정답다.
아쉽다.
오늘은 사원증을 넣을 수 있는 목걸이를 받으라고 기술원 운영에서 메일이 왔는데, 오우 쇼킹쇼킹!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다. 허거덩~
"목걸이는 6시그마 인증별로 목걸이 색이 틀리므로, 확인 받으시고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벨트 종류 : 임원(파란색), MBB(빨간색), BB(검정색), GB(초록색), 그외 회색"
기술원에서는 6 시그마 신분제가 시행되고 있었던 것이었다.
나는 6 sigma가 어떤 분야에서는 꽤 괜찮은 툴이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연구 등을 진행할 때에는 과도한 문서질이나 거짓말 창작 등의 악영향이 많다고 본다.
그래서, 삼성 다니면서 젤 하기 싫은 것 중 하나가 6 sigma 과제 수행을 하는 것이었는데...
기술원 참 무섭구나. 6 sigma 신분제라니 그대 참 무셥쇼~~~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