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토막 상식.

인덱스 논문들을 보다보면 가끔씩 "generalized access path에 대한 어쩌고..." 하는 논문들이 있다.
읽어서 이해했어도 이게 뭔지 가끔씩 까먹곤 해서 여기 앞으론 안 까먹도록 써 둔다.

"Generalized Access Path" 라는 것은 둘 이상의 테이블들이 한 attribute를 공유하는 상황에서, 이 attribute에 index가 걸린 것이다. 자연스럽게 index entry의 rid 부분은 단일한 rid 대신, 해당 attribute를 공유하는 테이블의 갯수만큼 rid들의 쌍들로 구성된다.

알고보면 단순! 앞으론 까먹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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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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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8/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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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상씨도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린 카우보이가 좀 갑작스럽긴 했지만, 사실 메가톤급 전배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죠 -_-; 언제 전대 그린 카우보이인 기용씨랑 같이 커피나 한 잔 해요 :)


오늘자 아시아경제에 난 기사.
짐바브웨에선 1000억 달러에 빵 한개라고 -_-;

"세계에서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로 악명을 떨쳤던 짐바브웨가 마침내 화폐 개혁에 나섰다.
기돈 고노 짐바브웨 중앙은행 총재는 다음달 1일부터 "100억 짐바브웨달러를 1 짐바브웨달러로 바꾸는 '100억대 1'의 화폐 개혁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고노 총재는 또 "짐바브웨에서 조(兆) 단위의 상품 가격이 등장하면서 현재 사용되는 전산장비나 계산기로 도저히 업무를 처리할 수 없게 됐다"며 화폐 개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지난 주 1000억 짐바브웨달러 짜리 지폐를 발행했는데, 현재 짐바브웨에서는 이 돈으로 빵 한 개를 살 수밖에 없을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극심하다."

그 오래된 코볼 프로그램들도 Y2K 다 잘 버티고 지나갔는데 말이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태로 프로그램 scalability가 테스트되다니, Scalability Test치곤 참 고약하다.

ps1) 참고로, 아래는 올해의 짐바브웨 물가상승률에 대한 기사.
정부 발표는 220만 %, 학계 발표는 1500만 % 라는데, 둘 다 개념 안 서기는 마찬가지 --;
http://news.empas.com/show.tsp/20080717n18941

ps2) 짐바브웨가 왜 저 모냥이 되었을까? 망가진 나라들 치고 이상한 독재자 한 명 없는 나라 없다.
이 나라도 무가베라는 걸출한 독재자가 한 명 있다.
http://www.kookje.co.kr/news2006/asp/center.asp?gbn=v&code=0400&key=20080630.99002082530

ps3) 짐바브웨는 국민들이 목숨 걸고 선거라도 했지만, 평소에 우리 나라 교육에 대해서 분노와 걱정을 쏟아내던 사람들은 다 어디가고 교육감 선거율이 요따위인 거냐 -_-;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080730_0008570867
나는 맘에 드는 사람이 없으면 random pick을 해서라도 투표를 꼭 해야 한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정치인들이란 투표율이 저조해질수록 대중을 향한 구애보다는 금품선거나 조직선거에 목숨을 걸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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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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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7/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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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 한국에서 그걸 구할 수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타이어의 어원

2008/07/29 14:54

오늘의 토막상식은 타이어에 관한 것.

타이어의 중요성은 그 어원에서도 엿볼 수 있다. 타이어는 지난 1903년까지 러버 휠로 불렸으나 자동차부품 중 가장 피곤하다고 해서 ‘Tire’라고 이름 지어졌다.

아하, Tired 해서 Tire구나. 이것 참 신기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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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wyang
    2008/07/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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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red해서 또 Tired해졌을때 Retire하는것일까? 반갑구려.
    • epigram
      2008/07/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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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철웅이형다운 센스있는 답글이십니다. 자주 들러주세용 ^^

별별별별 어드벤처

2008/07/29 09:10
오늘 아침에 출근하다가 라디오를 들었는데, 시청자 퀴즈를 하고 있었다.
라디오 프로그램들이 다들 그렇듯이 삼척동자도 풀 수 있게 퀴즈를 내주고 문자로 정답을 받는 것.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진 해크만이 열연한 영화로서 재난여행의 전형을 제시한 영화는 무엇인가?
 타이타닉은 절대 아니고, 제목은 별별별별 어드벤처다.
 여기서 별별별별이 뭔지 맞춰 주시면 된다.
 힌트는 그리스 신화에서 바다를 다스리는 신의 이름이다."

물론 답은 포세이돈 어드벤처이다.
문제를 낸 뒤 한 3분 있으니까 진행자가 오답을 읽어준다.
"넵튠이라고 써내신 분이 있는데, 넵튠은 로마신화에서의 이름이구요.
 그리스 신화에서의 이름을 대주셔야 합니다. 네 자 짜리입니다~~"


그리고서는 또 한 3분 있으니까 진행자가 사과를 한다.
"아.. 제가 별별별별 어드벤처라고 말씀드렸는데,
 별별별별이 오해를 불러일으키시나 봐요.
 지금 '안드로메다 어드벤처'가 문자로 들어왔고, '북두칠성 어드벤처'도 들어왔습니다 ~~
 앞으로는 '라라라라'나 '땡땡땡땡'으로 말씀드려야겠네요 -_-"

오우~ 안드로메다에서 날아온 별별 네이밍 센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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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기사를 보니 마지막 강연으로 유명했던 CMU의 랜디 포쉬 교수가 세상을 떴다.
이 분은 여러 가지 감동을 사람들에게 주고 갔지만, 내게 특히 와 닿았던 구절은 아래의 구절이었다.

"벽이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벽은 우리가 과연 무언가를 얼마나 진정으로 원하는지를 가르쳐준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지 않는 사람은 그 앞에 멈춰서라는 뜻으로 벽은 있는 것이다"


인생에 실패를 겪을 때마다 가까이 두고 곰씹어보아야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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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는 일반적인 인식은 과장된 것이다. 창조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첫째, '느낀다'는 것이다. 이해하려는 욕구는 반드시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느낌과 한데 어우러져야 하고 지성과 통합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상상력 넘치는 통찰을 낳을 수 있다" from "생각의 탄생" by 루트번스타인

위는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에 나오는 좋은 글이다. 최근에 창조적인 것, 통찰, 다중지능 등에 대해서 책들을 읽으면서 공통적으로들 강조되는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정서적이고 감각적인 측면의 중요성이다.

타인과 감정을 나누면서 소통하고, 시각과 촉각과 청각과 후각과 미각을 모두 사용하여 세상과 소통하는 것은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는 데에 기본이 된다는 것이다. 창조와 통찰의 역량을 높이는 것은 최근 회사에서 조직변경을 겪은 내게도 매우 필요한 것들이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배운 이런 내용들은 내게 다른 의미로도 와 닿는다. 그 이유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좋을지 조금 더 고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창조적인 아이는 어떻게 길러내는가에 대한 해답은 매우 단순한 것이었다.
아이를 데리고 이것저것 해 보면서 같이 놀고, 깔깔거리면서 웃어주면 되는 것이다.

창조적인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를 책상에만 앉아 있게 할 것이 아니라, 데리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미각), 영화관이나 미술관같은 구경거리 많은 데로 보러 다니고(시각), 운동장에 가서 놀기도 하고(촉각), 여행을 가서 신기한 냄새를 맡고(후각), 새로운 소리도 듣고(청각),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석학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조기교육이니 뭐니 해서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선행학습 같은 것을 안 시켜도 되는 것은 참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이처럼 노는 데 있어서 오감을 골고루 활용하게 하려면 돈도 꽤 들 것 같고 무엇보다도 부지런해야 할 것 같다. 선행학습을 안 한다고 해도 나름 교육이란 건 돈이 드는 것인 듯 하다. (흠.. 이렇게 애 데리고 놀러다니면 이건 유흥비인가, 아니면 교육비인가 ^^)

일단 게으른 나는 정서적인 교류만이라도 잘 해 봐야겠다.
나는 승준이를 웃게 하는 데 도사니까 그래도 이건 게으른 나에게도 수월하다.  
실없는 일을 하고서는 승준이랑 낄낄거리면서 웃는 것이야말로 나의 전매특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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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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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탄생"에서 소개한 유사한 명언들을 몇 개 더 실어 본다.


    "기존의 말이나 다른 기호들은 이차적인 것들이다. 심상이 먼저 나타나서 내가 그것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게 된 다음에야 말이나 기호가 필요한 것이다. 과학자는 공식으로 사고하지 않는다" by 아인슈타인


    "수학은 우리가 본질이라고 이해한 것을 표현하는 형식일 뿐이지 이해의 내용이 아니다. 내가 문제를 푸는 과정들을 보면 수학으로 해결하기 전에 어떤 그림 같은 것이 눈앞에 계속 나타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정교해졌다." by 리처드 파인만

생각의 탄생생각의 탄생 - 10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에코의서재

최근엔 어쩐 일인지 창의성과 지능에 관한 책과 영상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정진홍 씨가 지은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라는 책도 창의성이 중요한 비중으로 씌여져 있었고, EBS에서 만든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가졌지만 너무나도 훌륭한 다큐멘터리에서도 다중지능을 강조했다: 하워드 가드너가 제안한 다중지능이란 이론은 창의성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창의성이 어떠한 다양한 분야에서 나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겠다.

최근에 읽고 있는 이 책 "생각의 탄생"은 아예 작심하고 창의성이란 주제에 대해서 파고들어간다. 그런데, 다른 책들이 창의성을 죽이지 않는 환경의 구축이나, 창의적으로 살게 해 주는 삶의 자세와 같은 일반론을 다루는 데 반해서, 이 책은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도구들을 사용해야 하고 평소에 어떤 훈련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준다.

그런데, 그 조목조목 짚어주는 내용들이 하나같이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고 "앞으로는 이런 훈련을 해야 하겠다"라고 실질적인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게 한다. 읽어서 감동을 주는 책은 많아도 행동까지 취하게 하는 책들은 적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너무나도 잘 씌여진 책이다. 별점 5점이 있으면 5개 만점을 주어도 당연하고, 별점 100점이 있으면 99점 정도는 주어도 아깝지 않다.

별점 100점은 인생 여정을 끝내면서 내 인생 최고의 책을 딱 한 권 고르라고 할 때 줄 생각 ^^

적당히 두꺼운 이 책에서는 창의적 생각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음 13가지 도구들을 소개한다.

1) 관찰
2) 형상화
3) 추상화
4) 패턴인식
5) 패턴형성
6) 유추
7) 몸으로 생각하기
8) 감정이입
9) 차원적 사고
10) 모형만들기
11) 놀이
12) 변형
13) 통합

아직 나는 형상화까지밖에 못 읽었는데 이 일부에서만도 참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서,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블로그에 정리를 하고 공유를 해 볼 생각이다.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라는 걸 내가 잘은 모르지만서도, 이 post들을 보고 책을 구매할 욕구가 생길정도가 되면 ok이고, post를 보고 나서는 구매욕구가 떨어지면 not ok인 게 아닐까 싶다 ^^

일단 각 생각의 도구들에 대해서 감명깊은 부분들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작가가 전하는 서론격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잠시 요약해 보고자 한다. 그런데, 서론의 이야기를 한번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보도록 하겠다. 흥미진진하게 읽기로는 책의 순서를 따라서 읽는 것이 좋지만, 결론부터 듣고 그 원인들을 거슬러올라가는 것이 아마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더 빠를 것 같다.

저자인 루트번스타인은 위의 13가지 생각의 도구들이 창조적 상상력의 기반이 되는 "느낌과 감성과 직관의 사용법"을 배우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창조적인 산물들은 흔히 과학에 있어서의 수식이나, 문학에 있어서의 글이나, 음악에 있어서의 음표들처럼 타인에게 확실하게 전달해 줄 수 있는 deliverable들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루트번스타인은 문학의 운율이나, 음악의 대위법이나, 수학의 대수학과 같은 각 세부분야에서의 수준높은 공부를 창조적 상상력의 기반으로 제시하지 않고, 왜 "느낌", "감성", "직관" 의 사용법이 창조적 상상을 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했을까? 

그 이유는 창조적 상상력은 바로 그러한 "느낌", "감성", "직관"으로부터 탄생한 후 나중에 분야별 언어를 통해 번역될 뿐이기 때문이다.  
즉, 무언가 자신이 알게 되었고 그것이 진짜라고 믿는 그 마음 속의 상(Image)를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창조적 상상의 핵심이며, 각 분야별 언어들(문학의 글, 음악의 음표들, 미술의 그림, 과학의 수식)은 그러한 마음 속의 "상"을 번역해 낼 따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느낌", "감성", "직관"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언가를 창조하는 데 어떤 식으로 작용했는지가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지점에서 저자가 든 사례를 하나쯤 적어두는 것이 예의일 것이다. 아래 예는 그러한 감성과 직관과 느낌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들인지 설명해 준다.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없지만 알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19세기의 위대한 수학자였던 가우스는 자주 직관적으로 답을 알아내곤 했는데, 그때마다 이를 즉각 증명할 수는 없었다고 실토했다. "나는 상당히 오랫동안 내가 찾아낸 답이 도대체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

작곡가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역시 상상은 설명할 길 없는 갈망과 함께 시작한다고 생각했는데, "미지의 실체에 대한 직관적 파악은 이미 이루어졌으나 아직은 그게 무엇인지 해독할 수 없다" 라고 했다.


책에 있는 좋은 내용이 많다 보니, 여러 가지를 소개하고 싶어서 독후감도 길어졌다.
저자인 루트번스타인이 주장하는 바를 다시 순방향으로 요약한다면 이런 것이다.

1) 창조적인 생각은 직감이 먼저이고, 이를 풀어서 대중에게 전달하는 논리화의 단계가 따라붙는다. 2) 현대의 분화된 학문분야들은 논리화의 방법을 배우는 것들이며, 정작 창조적인 생각을 탄생시키는 직감의 단계를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3) 이 책은 직감과 느낌의 사고를 활성화해주는 13가지 생각도구들을 소개할 것이다. 그러니 읽어보고 잘 따라해 보기 바란다.  

이 책의 독후감은 하나의 post로 쓴느 대신, 느껴지는 바가 있을 때마다 추가로 post들을 여럿 남기고자 한다. 기대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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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올해 1월에 이런 일이 있었구나!!
DBMS2 블로그에서 글을 읽다가 보니까 "The Great MapReduce Debate"라는 글이 있다.

http://www.dbms2.com/2008/01/18/the-great-mapreduce-debate/

이 post의 내용을 읽어 보니 데이터베이스 계의 두 거장인 Dewitt씨와 Stonebreaker씨가 한참 인기 좋은 Google MapReduce에 대해서 한소리를 해가지고는 소란이 한 번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두 사람의 원문이 어딨나 보니 다음 링크에 있다.

http://www.databasecolumn.com/2008/01/mapreduce-a-major-step-back.html


이 Post에는 사람들의 comment가 40개씩 달리면서 상당히 격하게 토론이 진행되었다. 그런 열띤 코멘트들이 없었을 지라도 이 Post는 최근의 Cloud Computing 트렌드에 대해서 DB학계의 두 대가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글이다(실제로, 이 글은 어떤 블로그 방문자가 cloud computing에 대해서 물어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두 사람이 작성한 답글이기도 하다).

Database의 관점에서 볼 때라는 단서가 붙긴 했지만, MapReduce에 대한 두 사람의 평가는 시쳇말로 아주 독하다.^^  MapReduce에 대해서 이 정도로 스스럼 없이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은 전세계에 정말 몇 안 될 것이다. 내용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아래 5개의 클레임을 읽어 보면 수십년간 업계를 주름잡았던 대가들의 육중함이 느껴지지 않은가?

  1. A giant step backward in the programming paradigm for large-scale data intensive applications
  2. A sub-optimal implementation, in that it uses brute force instead of indexing
  3. Not novel at all -- it represents a specific implementation of well known techniques developed nearly 25 years ago
  4. Missing most of the features that are routinely included in current DBMS
  5. Incompatible with all of the tools DBMS users have come to depend on

사실 논문심사평이 저런 투로 돌아온다면 정말 OTL이요, 후덜덜일 것이다. 쿠쿠쿠

두 대가들이 신랄한 Post를 접하고 난 나의 소감은, "아 다행이다"라는 느낌!
Cloud Computing 연구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하는 구글의 시스템도 아직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하니,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이 분야에 건드려볼 여지가 남아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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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 토막 상식.

string matching을 위한 자료구조 중에서 trie 라는 놈이 있다.
이 놈을 어떻게 발음해야 할 지가 좀 난감한데, 트라이라고 읽어야 할 지 트리이라고 읽어야 할 지...
미국에선 trie나 tree나 다 트리라고 발음하는데, tree의 경우 츄리와 같은 느낌이라고.

오늘 관련 문헌을 뒤지다가 다음과 같은 구절을 발견했다.
"Trie, a part of retrieval, is a well-known digital search technique originally introduced by Fredkin[1960] and belongs to a kind of search trees." (in "A compendium of key search references")

아하 과연 그렇구나. 그래서 트라이가 아니라 트리인 것이로군!!

오늘의 토막 상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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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장형 DBMS라는 것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2005년도 시작부터이다.

많은 유능한 동료들과 함께 바닥에서부터 공부하며 코드를 짜기 시작한 후 벌써 4년이 흘렀다. 그 동안 내장형 시스템들에서의 기묘한 문제들을 원없이 풀어 왔고, 속도와 기능에 대해서도 자부했고, 몇 백만대씩 제품에도 들어가 팔리고 있지만...

돌이켜보면 다른 경쟁자들의 정체를 정확히 아는 게 별로 없구나. 눈가리개를 하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나 달리는 데만 바빴지, 주위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는 너무나 소홀했던 것 같다. 이래선 안 되지. 이래선 우물 안 개구리밖에 안 되지.

웹을 뒤져 보니 DBMS 업계 소식에 대해서 정통한 블로그가 하나 있어 여기 기록을 남긴다.
http://www.dbms2.com/

내장형 DBMS들은 다들 주요 open platform에 어떻게 들어갈까를 고민중인데, 우리는 삼성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참 안타깝구나.

(updated) 영석씨가 찾은 Database Column 블로그도 여기에 올려둔다.
http://www.databasecolumn.com/

Database Column 블로그의 운영자들은 무려 이런 사람덜 덜.덜.덜.
Mike Stonebraker, Jerry Held, Mitch Cherniack, David DeWitt, Samuel Madden, Stan Zdonik, Don Haderle, Daniel Ab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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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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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술자리에서 이야기해주신 글을 지금에서야 봤습니다. :)

    http://www.databasecolumn.com/2008/01/mapreduce-a-major-step-back.html

    이외에도 지난달 google docs가 멈춰서인지 비슷한 분위기의 글들이 요즘 많이 보이네요~
  2. 2008/08/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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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google docs도 멈췄었나요? 요샌 하도 구글이 잘하고 있어서 이런 뉴스를 보면 다른 사람들도 아직 파먹을 것이 있겠다 싶어 좀 반가운 느낌도 듭니다. :) 논문쓸 때도 보면 남들 더 연구할 것도 없이 완전히 하고 마침표까지 찍고 나가는 사람들보다 좀 허술하게 써서 나도 논문쓸 기회를 주는 사람들이 더 정답잖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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