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아니었다.
여름 저녁에 한철 일해주면 1년을 놀아도 가족들에게 떳떳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상황이 나빠지더니 마침내 그도 새벽에 일하게 되었다.
그는 안다. 그가 열심히 일할수록 사정은 더욱 나빠지리라는 것을.
아이러니를 가슴에 묻고 새벽부터 일을 시작한 그는,
땀방울을 뚝뚝 흘리면서 낮은 웅얼거림을 뱉어낸다.
"이 빌어먹을 지구 온난화"
무더운 여름날 새벽 5시 에어콘...
한 달쯤 전에 에픽하이의 새 앨범을 샀다.
요새 나는 한 주에 두 번씩은 강남세란의원에 가서 교정도 받고 운동도 하고 그러는데, 어느 날은 가니까 너무 노래가 좋은 거다. 그런데 그 주 토요일에 가니까 또 똑같은 노래가 나오는데, 다시 들어보니 더 좋다.
그래서 교정치료를 해 주는 김명일 선생님한테 "저게 박혜경 새 앨범이냐"고 물어보니 "에픽하이"의 노래라고 한다. 그 다음주에 집으로 퇴근하는데, 갑자기 지름신이 강림해서 음반가게에 가서 CD를 하나 빼들었다. 앨범을 듣다 보니 박혜경의 목소리로 착각했던 것은 지선의 목소리와 윤하의 목소리였다. :)
이 앨범에서 들어 있는 곡에서 특별히 세 곡이 마음에 드는데, 지선이 featuring한 "One"도 마음에 들고, 윤하가 featuring한 "우산"도 마음에 드는데, 여기 이 곡 "당신의 조각들"도 참 명곡인 것 같다.
듣고 있으면 아버지를 생각하게 되고, 승준이를 생각하게 되고, 그리고 나를 생각하게 된다...
카메라에 대한 팝 퀴즈 세 개입니다.
알면 재밌는 거고, 몰랐어도 인생 사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그런 잡상식이라고나 할까요? ^^
그럼, 첫번째 토막 상식!!
니콘이 왜 이름이 니콘일까~~요?
니콘의 이름은 원래 Ikon 에서 나왔습니다.
Ikon은 원래 독일 계열 회사인데, 일본 회사에 합병이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독일 회시가 광학 넘버원이었기 때문에, 인수한 회사는 Nippon Ikon의 의미로
(라이카, 롤라이, 핫셀브라드, 칼 차이스, 슈나이더, 등등 지금도 유명한 이름들이 많죠)
새 브랜드 이름을 Nikon으로 만들었습니다.
삼성테크윈이 펜탁스를 합병하진 않았지만, 삼성 + Pentax 의 Samtax나 비슷한 원리죠?
자, 토막 상식 둘.
코닥은 왜 이름이 코닥일까~~요?
코닥 브랜드를 지었던 사람들은 나라마다 다른 알파벳 독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브랜드가 전세계에서 통일된 발음으로 불리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글자가 K. O. D. A. K.
전세계 어디서 불러도 코닥입니다.
물론 뭐든 제 맘대로 발음하는 미국 어딘가에서는 코댁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죠? ㅋㅋ
자, 토막 상식 셋.
삼성 카메라의 세계 디지털 시장 점유율은 얼마일까~~요?
놀랍게도 IDC 자료에 의하면 2006년 기준으로 7.8%를 차지해서 5위랍니다.
캐논(18.7%)-소니(15.8%)-코닥(10.0%)-올림푸스(8.6%)-삼성테크윈(7.8%)-니콘(7.6%) 순입니다.
물론 보급형에 힘입었겠지만 니콘보다도 더 많이 팔았다니 놀랍죠?
http://blog.naver.com/taerrigan?Redirect=Log&logNo=100042147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