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아니었다.

여름 저녁에 한철 일해주면 1년을 놀아도 가족들에게 떳떳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상황이 나빠지더니 마침내 그도 새벽에 일하게 되었다.

그는 안다. 그가 열심히 일할수록 사정은 더욱 나빠지리라는 것을.

아이러니를 가슴에 묻고 새벽부터 일을 시작한 그는,
 
땀방울을 뚝뚝 흘리면서 낮은 웅얼거림을 뱉어낸다.

"이 빌어먹을 지구 온난화"

무더운 여름날 새벽 5시 에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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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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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너무 덥군요. 새벽 5시에 너무 더워서 깨고는 에어콘을 켜다가 시심(?)이 돋아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다보니 요새는 에어콘이 새벽에도 수고 많이 합니다.
  2. 2008/07/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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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두 오늘 새벽에 잠을 설쳤네요^^;;
    • epigram
      2008/07/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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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는 정말 새벽에 잠을 깨는 일이 많은 것 같아. 서울은 이제 아열대가 되어가는 것일까나? --;


한 달쯤 전에 에픽하이의 새 앨범을 샀다.

요새 나는 한 주에 두 번씩은 강남세란의원에 가서 교정도 받고 운동도 하고 그러는데, 어느 날은 가니까 너무 노래가 좋은 거다. 그런데 그 주 토요일에 가니까 또 똑같은 노래가 나오는데, 다시 들어보니 더 좋다.

그래서 교정치료를 해 주는 김명일 선생님한테 "저게 박혜경 새 앨범이냐"고 물어보니 "에픽하이"의 노래라고 한다. 그 다음주에 집으로 퇴근하는데, 갑자기 지름신이 강림해서 음반가게에 가서 CD를 하나 빼들었다. 앨범을 듣다 보니 박혜경의 목소리로 착각했던 것은 지선의 목소리와 윤하의 목소리였다. :)

이 앨범에서 들어 있는 곡에서 특별히 세 곡이 마음에 드는데, 지선이 featuring한 "One"도 마음에 들고, 윤하가 featuring한 "우산"도 마음에 드는데, 여기 이 곡 "당신의 조각들"도 참 명곡인 것 같다.
듣고 있으면 아버지를 생각하게 되고, 승준이를 생각하게 되고, 그리고 나를 생각하게 된다...





[당신의 조각들 - featuring 지선]
당신의 눈동자 내 생의 첫 거울 그속에 맑았던 내 모습 다시 닮아주고파
거대한 은하수조차 무색하게 만들던 당신의 쌍둥이 별
내 슬픔조차 대신 흘려줬던 여울 그속에 많았던 그 눈물 다시 담아주고파
그 두 눈 속에 숨고자 했어 당신이 세상이던 작은 시절

당신의 두 손 내 생의 첫 저울
세상이 준 거짓과 진실의 무게를 재주곤 했던 내 삶의 지구본
그 가르침은 뼈더미 날개에 다는 깃털
기억해 두손과 시간도 얼었던 겨울
당신과 만든 눈사람 찬 바람속에 그 종소리가 난 다시 듣고파
따뜻하게 당신의 두손을 잡은 시절 당신의 눈 당신의 손
영원히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손을 쥐고 싶어
벌써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You Know I Do I Do Love You
지쳐가는 모습도 작아져가는 그대 뒷모습도
사랑해요 I Do Love You

Every Little Piece Of You
Every Little Piece Of You 사랑해요..

때로는 시간을 다스려 손에 가지고파
그대가 내가 될 수 있게 보내 날리고파
난 그대 청춘에 그 봄의 노래 잠기고파
나 역시 어리던 당신의 볼을 만지고파
그대 인생의 절반을 잘라 날 위해 살았고
남은 인생의 전부를 또 나를 위해 살아도
하찮은 내가 줄 수 있는 거라곤 한 평생 그대가 바라고 비는 성한 몸
언제까지나 받고 받아 이제는 건네고 싶은데
받은 건 모두 날 위해 쌓아 멋내고 쉬는게 그리도 어려워서 모두 거절할까

아직도 일에 지쳐 사는 건 또 병되고 싫은데
그대 옷자락의 묵은 때보다 더 검은 내 죄로
그대 머리에는 눈이 내려 가슴을 시리게 만들어 내 숨이 죄여
오늘도 이별의 하루가 지나
꿈이 되면 그대를 찾아갈래요 그대를 따라갈래요
당신의 발자국에 발을 맞춰 내가 살아갈래요
얼마남지도 않은 우리 둘의 모래 시계
행복의 사막 그 안에서 우리 오래 쉬게

Every Little Piece Of You
Every Little Piece Of You Love You

Every Little Piece Of You
Every Little Piece Of You 사랑해요..

You Know I Do I Do Love You
지쳐가는 모습도 작아져가는 그대 뒷모습도..
당신의 눈.. 당신의 손..
영원히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손을 쥐고 싶어..
벌써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아빠 사랑해..


ps) 앨범에서 가장 히트를 친 "One"이란 곡도 들어보면 참 좋다.
그런데, 한 인터뷰를 읽어 보니 이 곡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었다.

"지난 몇 년 간 받은 수많은 편지들 속에 '힘들어요', '죽고 싶어요', '슬퍼요', '죄책감이 들어요' 라고 외치는 사람들의 아파하는 마음을 읽었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그들을 위해 '구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죠. 우리가 구원이 되어주지는 못한다 해도, 누군가는 이해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었어요."

나이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 타블로란 친구는 참 "속 깊은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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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 갱어~

2008/05/17 11:09


한가롭게 토요일 오전에 웹서핑을 하다가 너무 편집솜씨가 훌륭해서 펌질~

음악과 편집 솜씨가 정말 예술이로다~

왠지 이기용 vs 이기용이 생각이 나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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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진!
    2008/05/17 11: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핫~ 댓글을 달고 있으니 실시간으로 글이 올라오는 군요^^
    잘 다녀오셨죠? ^^
    • 2008/05/17 11:13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이런 경험 처음인데? ^^
  2. 용사원
    2008/05/20 08: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어이쿠...^^ㅋ
    음악이 제대로인데요? ㅎㅎ
  3. 용사원
    2008/05/20 08: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어이쿠...^^ㅋ
    음악이 제대로인데요? ㅎㅎ
  4. 2008/05/20 08: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엇, 용사원이 댓글이 2개다...
    댓글도 도플갱어?
    • 우경구
      2008/05/20 10: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기가 막히도록 절묘하군요. ㅋㅋ
      역시 도플갱어가 맞았던 거죠 ~~~


내 파란 나이키

유책임도 신는다

우리 새 커플?

------------------------------------------

결혼 전에 류성호 책임과 패션 동조화가 심했었던 유원호 책임.

최근 패션에 많은 변화가 생겨서 성공리에 탈동조화를 이루어냈는데,

오늘은 내 파란 나이키와 똑같은 신발을 신고 나타났다.


매우 두렵다.

우리 새로운 커플이 되는 거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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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The Office

2008/03/29 22:50

흥미롭게 보던 미국 드라마로 The Office 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한동안 헐리우드의 파업사태(작가파업이었던가?)로 인해서 시즌 4의 에피소드 8까지만 나오고 똑 끊겨 있었다. 최근에 궁금해서 다시 검색해 보니 다음 에피소드들을 한참 찍고 있는 듯 하다. 빨리 나와주면 참 좋겠다. 아래는 드라마 The Office의 매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도입영상이다. 음악이 경쾌해서 들을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The Office에 대한 좋은 웹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여기 기록해 둔다.
http://theoffic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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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석씨의 Gimography

2008/03/29 21:36

사진을 정리하다가 2년 전쯤에 찍었던 재밌는 사진이 있어서 Art란에 올려본다.

아래 사진은 만두국에 들어 있던 김조각을 이용해서 만든 영석씨의 타이포그래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활 속의 아트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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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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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그랬는데~ ㅋ
  2. 우경구
    2008/04/01 13:1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생각해 보니 그것 참 애매하군요.
    음식물 쓰레기의 설치예술로의 활용인지, 아니면 방정맞게 귀한 음식 가지고 장난질한 것인지~ 재미있었다는 것 하나는 확실한데 말이죠 :)


예순 두 살의 실베스터 스탤론이 람보 최종회인 Rambo Last Blood를 다시 찍었다고 한다. 그 무엇보다도, 예순살이 넘어서 링에 올라가 록키 발보아를 찍고, 정글로 달려가 람보 라스트 블러드를 찍은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하기사, 록키 첫 편을 찍을 때부터 실베스터 스탤론은 열정의 사나이였다.
스탤론이 단순히 액션 배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스탤론은 별 볼일 없던 반 백수 이탈리언이었던 시절에 록키 1편의 각본을 직접 썼고, 자신의 각본을 들고 30여 개가 넘는 영화사를 접촉하였고, 그 영화가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믿음 아래에 자신을 주연배우로 쓰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는 영화는 떴다.

록키 1은 록키가 경기를 이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영화는 록키가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리기까지 진창 쥐어터지면서도 버텨낸 것으로 끝난다. 스탤론은 알리와 무명 선수와의 경기를 보고 록키는 각본을 썼다는데, 아마도 그 무명선수의 형편이 당시의 자신의 형편과도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니 연기에 그렇게 더 실제감이 있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편, 람보는 Rambo First Blood 가 첫번째 편이다(이번이 Last Blood이니 이름은 참 앞뒤가 짝짝 맞는구나). 람보 첫번째 편은 명절 연휴에 가끔 보았는데 전혀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대신 람보2는 내가 중학교 때 학생들 전체가 단체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에 람보의 총구가 불을 뿜을 때 영화관 안이 박수치고 휘파람 부르고 난리부르스였던 기억이 난다.

그 람보가 레이건 시대의 패권주의를 상징하는 한 아이콘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한참 후, 대학생이 되어서였다. 록키 시리즈 역시 시간이 가면서 강대한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변질되어 갔다. 그래서 한참동안 나는 스탤론을 그다지 좋은 눈으로 볼 수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예순살이 넘어서 스탤론이 찍은 작품들은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나오는 것 같다.환갑이란 나이가 주는 연륜 때문일까? 록키 발보아도 그렇고, 새로 나온 람보 4도 그렇고 스포츠 영화이고 액션 영화이지만 왠지 사람의 느낌이 날 것 같다. 스탤론이 찍은 이 람보 마지막 편은 기사를 읽어보건데, 예전과 같은 그런 패권주의적인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현실이 영화보다 잔인한 미얀마에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 무기력함을 한편으로는 한탄하고 한편으로는 대리만족하는 그런 것이 아닐까.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802190050


어쨌든 환갑이 넘은 나이에, 미얀마에 관심을 두고 정글을 달린 스탤론에게 박수를 보낸다. 피튀기는 장면을 보는 것이 그닥 즐겁지 않은 지라 영화를 관람하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자신이 만든 시리즈를 완결하는 선택 치고는 꽤 좋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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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티타임을 하다가 영석씨가 차를 바꿀까 한다고 해서 차 이야기를 한참 하였다.
너무 오래되어서 턱이 조그맣게 나올 때마다 꽁무니에 매달은 타이어가 달달거린다고 하니, 옆의 이책임도 홍책임도 나도 요새 차가 좀 시끄러워서 바꿀까 생각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희규씨까지 넷이 가서 같은 차 맞춰서 Ace1, Ace2, Ace3 시리즈를 만들어 보라고 농담하면서 웃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요새 기아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차로 모하비(Mohave)라는 차가 있다. 모하비는 사막이름이라 고유명사이지만, 보면 Mo'have 처럼 읽혀질 때가 있다.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웬만하면 4000만원이 넘는 가격을 자랑하니 Mo'have들을 위한 차 Mohave라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

이 모하비의 관련 기사를 보면 평들이 아주 좋은 편이다. 물론 신차가 나와서 평가단이 평을 쓸 무렵에는 좋은 평들만 나오기 마련이다. 그런 것을 감안해도 사람들이 차의 디자인이 질리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상당한 스테디 셀러의 자질을 보이고 있는 것 같긴 하다. 이 모하비의 디자인은 아우디에서 이적한 피터 슈라이어란 사람이 총괄을 했다.

이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는 사실 한국에서 2008년에 굉장히 유명하지만(어쩌면 세계에서도?), 25년쯤 전에는 성악가 피터 슈라이어가 유명했었다. 피터 슈라이어는 리릭 테너라고 해서 이지적이고 정확한 가창을 장점으로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덕분에 노래가 건조하다는 평도 많이 받았었다. 피터 슈라이어도 독일 작곡가들의 가곡집을 많이 남긴 편인데, 그 중에 나한테 있는 음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악곡집인 "시인의 사람"(DichterLeibe) 이다.

"시인의 사랑"(DichterLiebe)은 작곡가 슈만이 쓴 곡인데, 첫 곡부터 끝 곡까지 아주 주옥같은 곡으로 가득차있다. 집안 어딘가를 찾아보면 이 가곡집의 악보가 있을 텐데, 마지막으로 들춰본지 십수년이 흘러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첫 곡이었던 "아름다운 오월에"(In Wunder Shoenen Monat Mein)와 "나는 후회하지 않으리"(Ich Grolle Nicht"가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른다. 독일 가곡을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제일 먼저 추천하고 싶은 가곡집이다.

그런데, 아직 자동차에 있어서 본좌가 기아차가 아니듯이, 독일 가곡의 본좌는 사실 슈라이어가 아니다.  슈라이어가 부른 시인의 사랑은 여러번 들어보아도 어딘지 2% 부족하다. 역시 시인의 사랑은 프리츠 분더리히(Fritz Wunderich)가 부른 버전을 들어야 제격이다.  바로 아래 사진의 분더리히야말로 독일 가곡의 본좌 되시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리츠 분더리히는 피터 슈라이어와 비슷한 시대에 활동하다가 요절한 독일 테너이다. 분더리히는 파바로티처럼 장내를 터트려버릴 듯한 포효를 하진 않지만, 소리의 강약 조절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음색은 묵직한 비단과도 같다. 정말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하고 강렬한 감정이 전해져서 절절이 마음이 움직인다. 분더리히의 시인의 사랑은 정말 역사적인 명반 대열에 든다고 할 수 있다. 분더리히 당신은 정말 King 王 짱!!!

차 생각을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분더리히 생각까지 하게 되어서 몇 곡 다시 들어 보았다.
캬.. 몇 년이 지나서 다시 들어도 그 소린 여전하다.
하기야 녹음되어서 있는 것이 변할 리가 있나 :)

분더리히 아저씨.
당신은 짧게 살다 갔지만, 세상에 좋은 선물을 주고 가셨어용~


[분더리히 노래 감상]
프리츠 분더리히의 시인의 사랑(그 중 제 1번곡 아름다운 5월에)
http://blog.naver.com/cauvocal?Redirect=Log&logNo=80037842254

프리츠 분더리히의 시인의 사랑(그 중 제 7번곡 나는 후회하지 않으리)
http://blog.paran.com/mond/12097509   (초강추)

프리츠 분더리히의 아델라이데
http://blog.naver.com/opazizi?Redirect=Log&logNo=100005229819

[슈만의 시인의 사랑에 대해]
http://blog.naver.com/spine_doc?Redirect=Log&logNo=19517029

[테너 분더리히에 대해서]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838&yy=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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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ss the Universe

2008/02/10 00:52

비틀즈 노래 중에서 "Across the Universe" 라는 노래가 있다.
반복되는 후렴구인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라는 부분이 참 인상적인 노래다.

몇 년 전에 I am sam 영화의 뮤직 비디오로도 만들어 졌었는데,
그 때에 듣고는 "이 노래 좋다" 하고는 생각을 했었다.
사실, 이 노래는 I am Sam 말고도 수많은 가수들이 뮤직비디오로 만들었었다.

흑백이었던 세상이 컬러로 바뀌는 Pleasant Ville에서도,
아예 이름이 Across the Universe인 비틀즈 추모 영화에서도...

그래도 역시 처음 보았던 것이 가장 강렬한 기억인 것인지,
"I am Sam" 영화의 뮤직비디오 버전이 가장 마음에 든다 :)



갑자기 이 글을 왜 썼냐 하면은,,,

이 멋진 노래가 며칠 전인 2월 4일에 NASA 창립 50주년을 맞아 북극성으로 송출되었다는 것.
또, 지난 2월 4일은 비틀즈 결성 50주년일이었기도 했고, 이 노래 Across the Universe 녹은 40주년 기념일이기도 했다고 한다. 참 뜻깊은 인연이기도 하다. 아래는 관련 기사..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02/04/3056965.html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것 참 재미있구나.

우리 말이란 게 본디 밥을 먹고 소화를 거쳐 에너지로 만든 뒤 이 에너지가 성대를 거쳐서 음파의 형태로 공중에 뿌리는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 이를 상쇄시키는 반대의 음파를 내놓지 않는 한 그게 약해지면 약해졌지 계속해서 그 음파는 존재하게 될 것이다.

나사에서 굳이 우주로 내 말을 쏘아보내지 않는다 해도, 우주에는 내가 평생토록 쏟아낸 말들이 아주 아주 약해빠진 에너지의 형태로 아직 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는 소멸했다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없던 때하고는 뭐가 달라도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작게라도 다른 게 있겠지.

그렇게 생각해 보고 나니, 새삼스레 살면서 좋은 말을 가려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된다.
막말을 막 하는 것은 우주에 나의 말쓰레기로 채워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가급적이면 상쾌하고 유쾌한 말을 하면서 즐겁게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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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대한 팝 퀴즈 세 개입니다.

알면 재밌는 거고, 몰랐어도 인생 사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그런 잡상식이라고나 할까요? ^^


그럼, 첫번째 토막 상식!!

니콘이 왜 이름이 니콘일까~~요?

니콘의 이름은 원래 Ikon 에서 나왔습니다.

Ikon은 원래 독일 계열 회사인데, 일본 회사에 합병이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독일 회시가 광학 넘버원이었기 때문에, 인수한 회사는 Nippon Ikon의 의미로
(라이카, 롤라이, 핫셀브라드, 칼 차이스, 슈나이더, 등등 지금도 유명한 이름들이 많죠)

새 브랜드 이름을 Nikon으로 만들었습니다.

삼성테크윈이 펜탁스를 합병하진 않았지만, 삼성 + Pentax 의 Samtax나 비슷한 원리죠?


자, 토막 상식 둘.

코닥은 왜 이름이 코닥일까~~요?

코닥 브랜드를 지었던 사람들은 나라마다 다른 알파벳 독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브랜드가 전세계에서 통일된 발음으로 불리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글자가 K. O. D. A. K.

전세계 어디서 불러도 코닥입니다.

물론 뭐든 제 맘대로 발음하는 미국 어딘가에서는 코댁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죠? ㅋㅋ




자, 토막 상식 셋.

삼성 카메라의 세계 디지털 시장 점유율은 얼마일까~~요?

놀랍게도 IDC 자료에 의하면 2006년 기준으로 7.8%를 차지해서 5위랍니다.

캐논(18.7%)-소니(15.8%)-코닥(10.0%)-올림푸스(8.6%)-삼성테크윈(7.8%)-니콘(7.6%) 순입니다.

물론 보급형에 힘입었겠지만 니콘보다도 더 많이 팔았다니 놀랍죠?

http://blog.naver.com/taerrigan?Redirect=Log&logNo=100042147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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