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외 출장에 대비해서 내가 새롭게 시도한 것들이 3가지가 있었다.
1) Priority Pass Card(우리 S-OIL 스카이패스 카드 동반)
2) Concierge Service 문의
3)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
간단하게 여기에 결과를 기록해 본다.
[Priority Pass Card]
첫째로 Priority Pass 카드는 만족도 100%이다. 이건 해외출장 두 번만 다녀오면 아주 제대로 뽑아먹을 수 있겠다. 왜인가 하면 바로 인천 공항의 Priority Pass 라운지인 마티나 라운지 때문이다. 마티나 라운지는 출국수속을 끝내고 면세구역에 들어가야 나오는데, 10번 게이트 앞의 Transit Hotel 초입에 있다. 사실 Transit Hotel의 레스토랑이 마티나 라운지이다.
왜 좋나면 이유는 두 가지인데, 일단 먹을게 와방 잘 나온다. 간단한 샐러드류와 밥류 딤섬 등등이 나오는데 완전 주관적인 평가를 하자면 한 15000원 정도의 식사값은 하는 것 같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아주 깔끔하고 맛있다. 실내도 괜찮은 레스토랑 수준이다.
이 마티나 라운지가 좋은 두 번째 이유는 이게 면세구역 내에 들어 있기 때문에 비행기 타기 전의 시간을 아주 여유있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예전의 삼성 라운지는 면세구역 밖에 있어서 보안검색 시간이 얼마 걸릴 지를 몰라 맘편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티나 라운지는 그럴 걱정이 전혀 없다. 먹을 것 많이 먹고 있다가 비행기 보딩 시작하면 슬슬 게이트로 가주면 된다.
라운지를 들어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트랜짓 호텔 카운터에서 Priority Pass 카드를 제시하면 밥 먹을 수 있는 마티나 라운지로 데려다 준다. 그러면 자리 잡고 와구와구 먹으면 끝~~ ^^
남경에서는 국내선을 탔기 때문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북경에서는 열댓개의 항공사가 쓰는 라운지를 PP 라운지도 같이 활용하는데, 그닥 별로다. 크기는 크지만 음식도 라면과 비스켓밖에 없고, 맥주는 그럭저럭이지만 포도주는 아주 맛없다. Great Wall이라는 포도주인데 예전에 수퍼에서 파는 2000원짜리 진로 포도주보다 더 맛이 없었다.
[Concierge Service]
비자의 컨시어지 서비스는, 아주 훌륭하였다. 일단 플래티넘 회원임이 확인되면 아주 성심성의껏 알아봐주고, 미진한 부분은 일정을 봐가면서 추가로도 계속 메일을 보내준다. 특히 해외 어느 도시에서의 공연 같은 것을 보고 싶을 때 활용하면 아주 좋은 것 같다.
이번에 남경에서는 축제나 공연이 없냐고 했더니 매화산 축제를 알려주었다.
그런데, 남경에 도착해서 인사를 담당하는 이부장님께 오늘 저녁은 거기 갈까 한다고 했더니 아직 매화가 다 안 피었다고 한다. 그래서 매화산 대신에 명현릉이라는 명태조 주원장의 릉에 갔는데 사람들이 엄청 근처에서 나오길래 봤더니 다 매화산 축제를 보고 돌아오는 사람들이었다. 알고 보니 산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명현릉도 있었고 매화산이란 동산도 있었던 것이었다.
어쨌든 꽃은 좀 덜 피었지만 매화산 축제같은 것을 컨시어지 서비스 없이 내가 어찌 알 수 있었으랴. 게다가 이동 중에도 전화로 다 문의할 수 있으니 출장중에는 아주 금상첨화다. 티켓 예약도 대행해 준다고 하니 앞으로 자주 이용해 봐야겠다.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
이건 첨엔 so so 였는데, 돌아올 때는 다음에도 써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베이징에 가면 묵게 되는 쿤룬 호텔 바로 옆에 씨티 은행이 있기 때문이다. 홍책임이 쓰다 남은 위안화를 받아서 북경에서 쓰다가 좀 모자라서 돈을 뽑으려고 했는데, 로비에 전화해서 ATM 중에 씨티은행 것이 호텔에 있느냐고 했더니, 1층 ATM 머신들이 있는데 찾아보라고 한다. 그래서 1층에서 그나마 은련의 ATM 기에서 뽑긴 했는데 왠지 찝찝하다. (은련은 중국 은행들의 연합 - 씨티 현금카드로 뽑을 때 수수료가 딴 데보다 조금 싸다).
그런데, 돌아오는 날 공항으로 갈 차비가 좀 부족한 듯 하여 좀 더 뽑으려고 보니, 쿤룬 호텔 바로 옆 건물에 씨티은행이 입주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가서 수수료 걱정 없이 가볍게 100위안을 뽑아 주었다(공항까지 톨비 포함해서 65위안 밖에 안 들어간 바람에 결과적으로는 쓸데 없이 뽑긴 했다 -_-).
감동은 PP 카드나 컨시어지 서비스보다는 영 떨어지지만, 앞으로 베이징에 출장갈 때에는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도 잘 쓸 듯 하다.
해외여행을 대비하여 준비한 것들이 나름 유용하게 쓰였다.
사실 이런 혜택 알아볼 시간에 회사일 좀 더 하고 야근수당 받는 게 훨씬 경제적일 터이다. 그러나 이런 혜택을 알아보고 써먹는 것은 일종의 취미생활인 것 같다. 단돈 천원짜리 혜택을 받아도 서비스 받을 때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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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 중국 출장을 대비해서 플래티넘 카드 두 개를 신청했다.
삼성 라운지가 없어진 뒤로 좀 섭섭해서, 어느 공항에서나 쓸 수 있는 Priority Pass 카드를 받으려고 PP 카드 주는 제일 저렴한 카드는 무엇일까 검색을 했는데, 우리은행 S-OIL 스카이패스 플래티넘 카드가 딱 걸렸다. 덤으로 우리 은행 V 플래티넘 카드도 걸려나왔다.
[우리은행 S-OIL 스카이패스 플래티넘 카드]
요놈은 연회비가 3만원이긴 한데,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전세계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Priority Pass 카드 증정 (3만원에 이거 주는 덴 여기밖에..)
- 국내 사용시 1500원당 대한항공 1.8 마일리지 적립, 국외 사용시 3 마일리지 적립.
- S-OIL 할인 (이건 이미 연회비 만원짜리 시티 기름카드가 있기 때문에 내겐 별 의미 없다)
- 가족카드 발급이 2만원인데, 가족합산 1년에 2천만원 넘으면 연회비 무료(톨톨 털으면 될까나?)
어쨌든 3만원에 PP카드 쓸 수 있는 것도 좋고, 마일리지도 국내든 국외든 최고 수준이다. 국외에서 사용하면 마일리지 적립이 아예 안 되는 카드도 많은데, 요 카드는 출장갈 때마다 아주 요긴할 것 같다. 나만 라운지에서 맛있는 거 먹고 있으면 서운해할 것 같아서 이번에 같이 출장가게 될 홍책임에게 권유를 해 두었다. ㅋㅋ
[우리은행 V 플래티넘 카드]
요놈은 정말 이해가 안 가는 놈인데, 4월까지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연회비 3만원이 5년간 면제다.
- 티켓링크 공연할인(~30%) : BC 플래티넘은 할인 적용되는 공연 수가 다른 카드의 두 배 이상!
- 영화 할인(1만원 이내는 2천원 / 1만원 이상은 4천원)
- 일부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이건 여태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으니 별로~)
- 항공권 8% 할인 (항공권은 삼성 임직원 카드에서도 많이 할인 되니까 이것도 별로~)
근데, 젤 중요한 것은 티켓링크나 영화할인이 전월 실적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그냥 갖고 있다가 공연을 볼까 싶을 때만 쓰면 베리 굿~
1년에 한 번 공연 볼까말까 하지만, 그래도 뭐 받아둬서 나쁠 것은 없겠다 싶어서 신청했다.
요샌 참 무늬만 플래티넘인 카드들이 많다.
덕분에 나도 플래티넘 카드가 세 개나 되겠네.
초년도 연회비 무료였던 신한 아침애 카드도 플래티넘이다. 놀랍게도!!! ㅋㅋ
(이건 작년대비 혜택이 많이 줄어서 해지하려고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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