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기사를 보니 마지막 강연으로 유명했던 CMU의 랜디 포쉬 교수가 세상을 떴다.
이 분은 여러 가지 감동을 사람들에게 주고 갔지만, 내게 특히 와 닿았던 구절은 아래의 구절이었다.

"벽이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벽은 우리가 과연 무언가를 얼마나 진정으로 원하는지를 가르쳐준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지 않는 사람은 그 앞에 멈춰서라는 뜻으로 벽은 있는 것이다"


인생에 실패를 겪을 때마다 가까이 두고 곰씹어보아야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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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평양에 갔을 때 동행하게 되어 알게 된 좋은 분이 있다.
북의 김일성 원수를 줄인 것과 같은 김원수가 이름인 네트워크 사업부의 김수석님.
북한에 다녀오자마자 조직개편이 되면서 수석으로 승진을 해서 축하메일도 보내고 그랬다.

평양에선 양각도 호텔에서 김수석님과 같이 당구도 치고, 탁구도 치면서 참 재미있었다.
참 매사에 여유있는 분이었는데, 심지어 자신을 기억하는 데 훤칠한 대머리를 떠올려 달라고 하는 수준 ^^ 자신에 대한 강한 긍정과 자신감이 없다면 할 수 없는 행동이리라. 여튼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 깊은 분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사진을 교환하면서 이 분이 메일을 보냈는데 mail signature가 또 재미있다.
누군가의 main signature를 보면서 이 정도의 느낌이 든 것도 오랫만이다.
여기 한 번 옮겨 적어 본다.

"용기내어서 그대가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대는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폴 발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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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로이터 통신에 나온 기사를 읽었다.
지진을 겪고 살아남은 학생들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한 구절이 눈에 와 닿는다.

(아래는 기사 발췌)
고등학교 1학년 자궈웨이(賈國偉)는 한 번의 지진으로 세상이 달라졌다고 썼다.
“가벼운 진동이 일었다. 예전에도 베이촨에는 작은 지진이 난 적이 있어 곧 그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격렬한 요동 후 교실의 의자가 넘어졌다. 천장도 떨어져 내렸다. 눈앞이 캄캄해졌다…. 나는 아직 어리고 다하지 못한 일도 많고, 부모에게 효도도 해야 하고, 이루고 싶은 꿈도 있는데…. 이런 것들이 내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할 이유라고 생각했다…. 1시간 반가량 지나 구조되어 나왔을 때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해 있었다.”
(여기까지)

자궈웨이 학생은 살아남았지만 저렇게 생각을 하고 죽은 이들도 많을 것이다.
다하지 못한 일도 많고, 효도도 해야 하고, 이루고 싶은 꿈도 있지만, 불시에 이 세상을 뜨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그러니 하고 싶은 일, 그리고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조금씩이라도 그것들을 오늘 행하면서 사는 것이 삶의 끝을 예단하지 못하는 인간에게 있어 지혜일 것이다.

우리는 미래를 생각하지만, 다만 오늘을 살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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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그동안 묻어두었던 이슈들을 급하게 풀어야 하는 일들이 생겼다.
과거에 시간에 쫒겨서 완벽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일들 중 몇 가지가 있었다.

커서를 사용해서 지울 때의 커서 포지션 설정 이슈,
가상 테이블을 위한 이터레이터 리팩토링,
커서 세이브 기능의 완전성 이슈,
새로운 벤치마크 작성과 성능 측정, 등등등

욘석들을 한숨 좀 돌릴 때 풀고 싶었지만, 묘하게도 이 바쁜 때에 요놈들을 풀어야만 하게 되었다.
찜찜해서 리스트업만 해 둔 것들이 몽땅 다시 일어나 빨리 풀어달라고 아우성이다. 흑....

역시 공짜 점심은 없는 법이다.
앞으로 일마무리가 뭔가 미흡하다 싶을 때는 꼭 기억해야겠다.
찜찜하게 지나간 일은 언제고 꼭 뒤통수를 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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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2008년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렸다. 오랫만에 그 경기 영상을 좀 감상해볼까 하고 뒤져보니, 한 주 전에 TV에서 방영했던 김연아 선수 다큐멘터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다큐멘터리에는 브라이언 오셔 코치의 다음 인터뷰가 들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언컨데,
이 짧은 인터뷰 안에는 코칭(혹은 매니징)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모든 것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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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민여동생 연아에게 배우는, 성공과 행복의 비결

    2008/04/02 17:04
    삭제
    얼마전 월드챔피언쉽을 마지막으로, 피겨스케이팅 2008~2009 시즌이 끝났습니다. 사실 피겨의 피 자도 잘 몰랐돈 제가 시즌을 논할 수 있는 것도 다 저의 뮤즈, 우리의 국민 여동생 김연아 양 덕분이지요. 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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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31 13:2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스티븐 코비의 성공의 7가지 요소에 보면, 나찌 수용소에서 학대를 당하면서도 자기 자신에게 주도적으로 산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도적 삶에 대해 나오는데요.
    어쨋건 가장 좋은 케이스는 언급하신 김연아 케이스이고, 그 다음이 무관심 또는 나쁜 상황에서도 자기 주도적으로 사는 케이스이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케이스가 최악의 케이스이겠지요.
    근데, 두번째 케이스에 있다 해도 다른 곳에 간접적인 코치라도 있어야지, 만일 아무데도 코치가 없다면, 정말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 외에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겁니다. (혹자는 그런 나약한 사람은 도태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아마 코칭 없이도 살 수 있는 정말 강인한 사람으로, 모든 사람을 그렇게 일반화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코치는 중요하고.. 코치가 없는 사람은 코치를 계속 찾는 노력을 해야 겠지요. 정말 누군가의 코치가 된다면 얼마나 마음이 뿌듯할까요!
  2. 우경구
    2008/04/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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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누구에게나 코치가 필요하다는 말씀에도 동감이고, 누군가의 코치가 되면 뿌듯할 것이라는 것에도 동감입니다. 교수들도 그런 것을 느낄 때 제자를 키우는 보람이 있는 것이겠지요.
  3. 2008/04/02 17: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와, 짧지만 감동적입니다. 제 글에 들어있는 연아 양의 훌륭한 부분들은, 세계적인 코치들의 코칭으로 비로소 완성된 것이었군요.!
  4. eggie
    2008/04/04 08:4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우책임님 트랙백 하나 더 늘었네요. 좋아하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쿠쿠.
    축하드립니다. :D
  5. 우경구
    2008/04/04 15: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 지내고 있죠? 제 블로그에는 글 100개 써야 트랙백 하나 정도 오는 터라, 제가 쫌 오랫동안 좋아하긴 했습니다 ^^ 축하 감사합니다. :)
  6. ks
    2008/06/04 02:4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 다큐 이름좀 알려주세요!
    • 2008/06/05 12: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집에 가서 찾아본다고 해 놓고선 까먹어 버렸네 :)
      생각나면 다시 알려줄께~


Just Do It !

내가 기억하기로만도 한 10년 넘게 나이키가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듯 합니다.
아니 어쩌면 나이키 창사 때부터 쓰고 있는 지도 모르겠군요.

이러쿵 저러쿵 이유대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해야 할 것이 있다면,,,
하라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동네 꼬마들도 아는 이 슬로건을 왜 Today's epigram으로 정했는고 하니,
가끔씩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삼성 문화에 갑갑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
유투브의 스티브 첸의 방한 인터뷰 기사를 읽고는 새삼스레 다시 느낀 바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어제 Chen 씨가 말하기를,,
"일생에 한 번 쯤은 자신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제로 시도해 봐도 좋지 않을까요?
 오늘날 유투브의 성공도 머리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꺼내 실행에 옮겼기에 가능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냥 '앉아' 있습니다."

이랍니다.

아래 우스개는 아는 사람은 아는 이야기인데, 스티브 맥코넬 아저씨가 책으로 쓴 내용입니다.
일에 대한 격언으로 유명한 "It's better to work smart than to work hard"를, 마이크로 소프트는 "It's better to work smart and hard" 로 바꾸어 놓았고, 아마존은 "It's better to work smart and hard and long"으로 바꾸어 놓았다고 합니다 -_-;; (아마존이 일을 많이 하나 보죠?)

삼성은 나이키의 "Just Do It"에다가 뭘 좀 더 붙여서 "Just Do it with YES to the BOSS"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보스가 원하는 것을 잘 하는 게 중요한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만, 임원이나 사장 레벨로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뭔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사라지고 일방향의 딜리버리만 남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사원과 선임간의 커뮤니케이션 지수를 100이라고 하면, 그 단계를 위쪽으로 하나씩 올릴 수록 루트를 하나씩 씌워두는 정도라고 하면 비슷하려나요?

그 정도는 아닐 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수년간의 생활에서 볼 때 위로 갈 수록 커뮤니케이션이 말랑말랑하지 않고 딱딱해지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나마 연구소에서는 2년전에 소장님이 새로 오시면서 그런 부분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만, 여전히 삼성전자 전체적으로는 상명하복의 정신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이에 영향을 받아서 조직의 밑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좋은 아이디어들을 "Just Do It" 정신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길은 상당히 막혀 있습니다. 하부조직에서 조그만 아이디어가 있어서 Just Do It 하려면 위쪽과 대화를 해서 뜻을 맞춘 후에 고고씽해야 할텐데 이게 새롭고 참신한 것일 수록 아주 작은 규모로도 시도해 보는 게 어렵습니다.상부를 설득하려고 해도 Two-way 보다는 One-way 커뮤니케이션이라서 의견전달 기회가 안 주어지는 경우가 많고, 또 워낙 관리의 삼성이다보니 성공률이 거의 100%라는 것을 해보기도 전에 증명해야만 "Go" 사인이 나는 식인 거죠.

가끔 씁쓸한 일들 중 하나는 삼성전자가 이 수많은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고, 돈도 충분히 있는 데도 불구하고, 재밌는 아이템들을 다른 사람들이 하고는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이죠. "아,, 저거 나도 생각해 본 일인데,,, 우쒸..."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돌다리 건너기 전에 돌다리가 무너지나 안 무너지나를 한참 두드려보고 있었더니, 옆에는 8차선 현수교가 세워지고 차들이 씽씽 다니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겁니다. :)

사실 모든 일에 "Just do it"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돈을 드는 작업일 수록 "Just do it"을 잘못하면 회사를 아주 쉽게,, 매우매우 쉽게 말아먹을 수 있습니다. ^^  이에 관해서는 아주 좋은 참고서로 "성장과 도박"이라는 책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연구소 내에서는 쉽게 쉽게 "Just do it" 할 수 있어야 좋은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돈을 쏟아부어야 할 비즈니스 아이템은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회사로서는 결과적으로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겠지요.

주위의 많은 뛰어난 사람들이 "아 저거 나도 생각한 건데..." 라든가 "우리도 저런 건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건데..." 라는 한탄을 말하는 대신에 쉽게쉽게  "Just do it" 할 수 있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야 뭐 올해 old-fashioned business인 DBMS 개발에 올인을 하고 있으니 그런 고민 없이 냅다 달려버리면 됩니다만, 주위를 둘러보면 아쉬움이 많은 케이스들이 있던 터에 기사를 보고 필받아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Let's just do it! Can't we, Samsung? ^^

ps. 간만에 내 회사에 대한 고민을 글로 쓰려니 좀 부담스러운 면도 좀 있습니다만, 뭐 이 정도는 신문에서도 많이 나오는 내용이니까 특별히 이 글에서 다룬다고 해도 내부고발자로 조사받지는 않겠지요? :)  모쪼록 상명하복보다는 상하대화가 더 잘 되는 삼성전자가, 관리의 삼성보다는 소통의 삼성으로 유명한 삼성전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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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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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거 나도 생각해본건데'라고 생각해보기는 너무 쉽지만, 일단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유사한게 항상 나와있죠. 갸들을 제끼고 성공하는 것과 생각만 하는것과는 하늘과 땅 이상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샘숭문화가 not임원 입장에서는 안전해 보입니다
    (임원도 그런가? 상명하복이니...)
  2. 2008/03/18 22: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전하기로 말하면 어느 시대 어느 조직에서나 새로운 것을 안 하는 게 안전하죠. 임원부터 신입사원까지 다 마찬가지겠죠. At least for the moment~ ^^ "새로운 것이다" 라고 달려들어도 유사한 놈들도 많고 성공하기도 참 힘든 것도 맞습니다만, 이 아이디어가 어떤 방향으로 갈 수 있을 지 실험할 기회가 참 적다라는 것이 제가 느끼는 아쉬움입니다.

    연구소 레벨에서 볼 때에 연간 인력과 물량을 투입해서 실제로 손에 쥐어지는 결과가 나오는 과제는 전체 과제 중에 아주 드물기 때문에, 적어도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다양한 실험들을 자유스럽게 한다고 해도 기존의 운영방식보다 더 위험할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귀국해서 구글톡을 켰더니 김윤수 님의 status에 이런 말이 써 있었다.

"숲이 되려거든 같이 서라"

인디언들의 속담이라고 한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멋지고 향기가 나는 말이어서 여기에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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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 보면 판도라가 상자를 열 때 온갖 종류의 나쁜 놈들이 세상에 나왔다.
그러나 제우스가 상자에 남겨준 선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희망"이었다.


신은 또한 정신없이 변하는 현대의 회사원들을 위해서 드러커 할아버지를 선물로 주셨다.
자신의 삶을 잘 경영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신의 선물이었던 드러커 할아버지는,
인류와 함께 거의 100년을 함께하다가 2005년 11월 11일 95세의 나이로 귀천하시었다.

그러커 할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말하곤 했다.
이하 Professional의 조건에서 인용.
________________

사람들로부터 "당신이 쓴 책 가운데 어느 책을 최고로 꼽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면,
나는 웃으며 "바로 다음에 나올 책이지요."라고 대답했다.

웃으며 대답하긴 하지만 결코 농담은 아니다.
나는 베르디가 여든 살이라는 나이에도 늘 자신을 피해 달아나는 완벽을 추구하면서 오페라를
작곡했던 그때 심정으로 대답한 것이다. 비록 지금 내 나이가 폴스타프를 작곡할 당시의 베르디보다 많긴 하지만, 나는 여전히 앞으로 몇 권의 책을 더 쓸 계획을 갖고 있다.

그리고 바라건대, 앞으로 나올 책들은 과거에 나왔던 책들보다 더 나을 것이고,
더 중요한 책으로 읽힐 것이고, 그리고 조금이나마 더 완벽하게 될 것이다.

________________

드러커 할아버지는 평생을 저렇게 말을 하면서 살았다.
더 중요한 것은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자신이 하는 말을 정말로 믿으며 살았다는 것이다.

과거를 돌아보면 항상 Up and Down이 있고, 유난히 일이 잘 되어 마음에 들었던 해도 있다.
그러나 나이 30이나 40이나 50이나 60에, "그 때가 내 인생의 절정이었다" 라고 말하게 되지
않기를 나는 소망한다. 매년 연초에 "올해는 정말 최고의 한 해가 될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The best is always yet to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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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sp
    2008/02/05 10: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옷, 'The best is always yet to come'을 대화명을 쓰시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군요.

    그런데 문득, 위기의 주부들에서 주인공 중 한명인 브리(bree)가 그 이야기를 한 시점이 기억납니다. 그 이야기를 남편에게 해 주고 화해하자마자 남편이 세상을 뜨죠.

    다른 측면에서 보면, 'the best'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는 걸까요?

    주절주절...
    • 2008/02/05 11: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위기의 주부들에서도 이 말이 나왔었군요. 사실 처음 제가 이 문구를 생각하게 된 것은 어느 신문기사를 읽고난 후였습니다.

      그 기사엔 이집트의 젊은이들은 거대한 피라미드가 사막 한 복판에 세워진 것을 보고는,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끝났다. 인류의 기술 진보는 이제 정점에 다다랐다" 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하더군요.

      그 기사를 읽었을 때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나중에 드러커 할아버지의 위 글을 읽었을 때도 유사한 느낌이 들어서 평생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다 하고는 한 번 문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 이론에 따르면, 아이러니칼하지만 죽는 날이 The Best가 되는 게 가장 좋겠지요. :)
  2. 2008/02/05 11:2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말 멋진 말이네.
    우리도 90살까지 계속 성취하고 발전 할 수 있기를^^
    • 2008/02/05 11: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예. 근데 90살까지 그러려면 저~~엉말로 건강해야 하겠군요. 정현이형도 평생 건강하시고 발전하면서 사세요~ ^^
  3. 2008/02/05 13: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왠지 Good is the enemy of Great 하고 통하는 것 같군요.
    우경구님 같은 분이 빨리 블로그계에 알려져야 하는데...
  4. 2008/02/05 21: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김윤수님이 제 코드를 읽어내셨군요!
    사실 Good to Great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ㅋㅋ

    블로그계 유명인사는 별로 가능성이 없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요새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들 해 주셔서 아주 감지덕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


자식은 힘들 때 부모님을 찾고, 부모님은 힘들 때 자식에게 감춥니다.

광동제약 우황청심원의 신문 광고에 나온 copy 문구이다.

부모님이 아프신 일을 겪고 나니, 더 마음에 와 닿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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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와 마케팅은 정반대다. 마케팅의 목표는 세일즈가 필요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에 맞게 저절로 팔리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by 피터 드러커

과연 드러커다운 명쾌한 말이다.
마케팅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할 때 이보다 더 좋은 introduction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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