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있습니다.

2009/05/18 07:04

지난 12월에 미국에 출장온 후 5개월만에 다시 출장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출장에선 시애틀, 오스틴 등 이전에 한 번도 못 가본 곳들을 가보게 되는군요.

하늘에서 본 시애틀의 인상은 세 가지였는데, "호수", "나무", "눈" 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큰 호수들이 곳곳에 있고, 어디나 푸른 나무들이 널려 있더군요. 나무들이 참 인상적인 도시입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올라오는 동안 계속해서 멀리 만년설 덮인 휴화산들이 보이더군요.  얇은 옷밖에 안 가져온 터라 추울까봐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이 비행기에서 내리니까 날씨가 따뜻합니다.

조성호 책임이 지난 주에 왔을 때는 비가 왔다는데, 사람들 말로도 한참 비가 오다가 어제쯤부터 개었다고 합니다. 내가 머무르는 월요일까지는 따뜻하다고 하니 나에게는 정말 다행입니다. ^^

UA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갈아타고 시애틀에 왔는데, 직항이 아니어서 서운했지만 난생처음 비즈니스를 타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아시아나 골드 카드를 가진 삼성전자 출장자는 기회를 봐서 UA를 탈 때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시켜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뭐 물론 항상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싸 재수 하고 잘 타고 왔습니다. 비즈니스 석이라는 것이 생각만큼 아주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도 잠자기에 좋은 좌석만큼은 참 맘에 들더군요. 키가 작은 탓이겠지만 발을 뻗어도 앞자리에 닿지 않고 말이죠.

여러 회사들도 만나고 중요한 출장인 만큼 열심히 업무를 보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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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iner
    2009/05/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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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위치는 기억 안 나지만 예전에 시애틀에 갔을 때 부근에 있는 Chateau Ste. Michelle 이라는 와이너리 구경갔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에는 잘 보이지 않는 eroica 라는 이름의 와이들을 생산하는 곳인데 맛이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해요(그때 와인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을 때였는데도 맛있었거든요)

    혹시 시간 되시면 가서 내부도 견학하고 와인도 시음해보셔도 좋을 듯~ ^^
  2. epigram
    2009/05/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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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 지금은 벌써 산호세라서 아쉽군요.
    하긴, 회의만 끝내고 바로 공항으로 가 버려서 알았어도 뭐 할 시간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만 -_-; 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시애틀을 갈 기회가 또 생기면 한 번 트라이해보도록 하지요.

    참, 산호세에 와서 시애틀은 사람들도 친절하고 나무도 많고 여유있고 좋더라고 했더니, 다들 거기 일년에 300일은 비가오는 동네라고 운이 좋은 거라고 하더군요. ^^

마법사의 조카마법사의 조카 - 10점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시공주니어


일요일 오후면 가끔씩 교보문고에 가게 된다.
예전엔 고속터미널의 영풍문고에 자주 갔었는데, 영풍문고는 정말이지 주차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4만원 이상 사야 2시간 주차료 면제), 교보로 바꾸게 되었다. 교보생명 사거리에 있는 교보문고는 일요일이면 아무 책이나 사도 2시간 주차료 면제라서 훨씬 책나들이할 때의 부담이 적다.

사실 이 책은 승준이를 위해서 산 책인데, 내가 더 즐겁게 읽게 되었다.
영화로 나온 나니아 연대기는 사실 나니아 연대기 7부 중에서 2권에 해당하는 것이고, 1권의 내용이 바로 이 "마법사의 조카"이다. 오늘은 이 책도 사고 2권인 "사자와 마녀와 옷장"도 샀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잡는 순간 뗄 수가 없어서 내가 먼저 읽어버렸다. ^^

저자인 C.S. 루이스는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과 친구사이라고 한다. 재밌는 건, 정작 그 시대에는 "나니아 연대기"가 "반지의 제왕"보다 반응이 더 좋아서 톨킨이 시샘을 했다고 한다. :) 1권의 내용은 나니아가 창조되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데, 곳곳에 철학적인 성찰들이 들어 있어서 어른이 읽기에도 심심하지 않고 재미가 있었다.

게다가 이 책을 번역한 사람들이 공을 정말 잘 들인 탓에, 글들이 참 맛깔스럽다. 책 말미에 역자들이 좋은 완역을 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 빈말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회사에 가면 여러 가지 자료작성할 일들이 쌓여 있어서(특히 내일부터 -_-;), 어제는 그 생각을 하면 골치가 좀 아팠었는데, 좋은 원문과 좋은 번역과 좋은 재질로 출판된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정화된 느낌이다.

환타지의 세계로 들어가보고 싶은 어린이들과, 머리를 말끔히 비우고 기분전환을 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조만간 시리즈 중 남은 5권을 모두 사게 될 것 같다. :)
http://epigram.tistory.com2009-03-15T13:42:07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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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준호
    2009/03/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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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책임님(이제 수석님인가??) 옛날 생각이 나서 AceDB 관련 구글링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반가워서 답글 남깁니다.~~ ^^

    잘 계세요?? ㅋㅋ
  2. epigram
    2009/04/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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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하하, AceDB로 서치를 하는 분이 저희 팀원들 외에도 있을 줄은 정말 몰랐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참 오랫만이네요 ^^ NHN은 이 불황에도 크게 타격받지 않는 것 같던데, 맞지요? :)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는 유난히 AceDB팀과 좋은 호흡을 맞추었던 딴 팀 분들이 많이 퇴사를 하시더군요. 삼성의 입장으로 볼 때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그런만큼 NHN을 더 좋은 회사로 만들에 주고 계시겠지요? :)

    자주 들러서 소식 전해주세요~ :)


    ps) 저는 아직 수석될려면 쪼꼼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음.. 기술원이니까 그저 전문으로 불리겠군요(우리 연구소가 쪼개지면서 한 반절쯤 되는 사람들이 기술원 소속이 되었어요).
  3. 2009/05/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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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이 들어있는 전집 이름이 네버랜드 클래식인데, 아예 40권 정도를 통째로 다 사버렸습니다. 요새 집에 가면 승준이보다 제가 더 많이 읽는 것 같습니다. 이 전집 시리즈 추천입니다~


토요일 오후 나를 완전 즐겁게 만든 한 편의 비디오 :)

두 번 봐도 재미있다 ^^






 

가운데 후덕한 아주머님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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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진!
    2009/03/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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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오랫만의 포스팅이시네요~^^;
    프리티걸과 함께 전국노래자랑 Gee도 인기몰이 중이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DoaJIgvi30&eurl=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irl_binbin&logNo=110044112937&from=search&feature=player_embedded
  2. 2009/03/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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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 석진. 그 Gee도 봤는데, 나는 너무 어린애들이 섹시 찾고 그러면 좀 그렇더라구. 근데, 이 프리티걸은 부르는 분들이 너무나 흥겹게들 하셔서 보는 나도 기분이 좋더군 :) 주말도 다 끝났는데, 잘 보내긴 하셨나? ^^


지난 일요일에 네이버에 들어갔는데 "삼성전자 부사장 휴일 출근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 이라는 타이틀을 보았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혹시라도 내가 존경하는 이호수 부사장님일지 몰라서 좀 떨리는 마음으로 상보를 확인해 보니 다행이 다른 분이었다.

돌아가신 분은 구미공장의 장병조 부사장님이란 분이었다.
장부사장님의 사고는 앞서가던 차가 사고로 멈춘 것을 보고 장부사장님이 급정거한 후에 일어났다. 장부사장님의 차는 가드레일에 부딪히긴 했지만 갓길에 잘 섰는데, 정차후에 내려서 차 뒤에선 부사장님 일행을 뒤따라오던 차가 덮친 것이다.

그냥 안 되었다 생각하고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조성호 전문이 자기가 처음 입사할 때 구미로 견학을 갔는데, 장부사장님에게서 소탈하고 우직한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니 삼성이 정말 훌륭한 분을 안타깝게 잃은 것 같다.
"갈매기의 꿈을 누구보다 잘 헤아려주셨던 분인데…" (1월 22일 inews24의 박연미 기자)

20일 오후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故장병조(55)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부사장의 빈소에서 침통한 표정의 구미공장 여직원이 되뇌인 말이다. '갈매기'는 구미공단 일대 여러 기업을 오가며 조립라인에서 일하는 어린 여직원들을 일컫는다. 학업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그들은 사내대학을 다니며 어엿한 학사 학위도 받고, 한 곳에 정착해 안정된 삶을 꾸리는 소박한 꿈을 꾼다.

지난 주말 출근길 교통사고로 숨진 장 부사장 빈소에선 저마다 특별한 이유로 그를 기리는 조문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첫 날에만 2천500명이 빈소를 찾았다. 얼굴만 보면 누군지 알 수 있는 사람보다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는 현장의 근로자들이 많았다. 서울과 수원사업장은 물론 구미에서도 수많은 직원들이 매일 밤 상경했다. 왕복 6시간 반. 구미 공장의 숱한 직원들이 4일장 내내 그 길을 달려오겠다고 했다. 생전 장 부사장의 인품이 드러났다.

그들은 장 부사장의 사망 소식에 "구미의 별이 졌다"고들 했다. 업무성과 뿐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데도 성공한 삶이었다. 한 직원은 그를 이렇게 기억했다. "1만 명 남짓한 직원 하나하나를 적어도 한 번씩은 따로 만나셨다. 차를 마시면서 일개 사원의 고민을 물어주시는 분이었다."

경북 경산 출신인 장 부사장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평생을 보냈다. 대구고와 영남대를 졸업하고 1980년 삼성에 입사해 줄곧 구미사업장에서 근무했다. 96년에는 이사로 승진했고 2001년부터는 구미공장장을 맡았다. 2007년에는 지역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최근 그룹 인사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석탑산업훈장과 한국인사관리협회 경영자 대상 등을 수상했다.

4일장을 마친 21일 오전 8시, 장 부사장은 그를 기리는 많은 이들을 뒤로하고 경기도 용인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아래는 기사 전문)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2600&g_serial=387874

다른 회사도 그럴지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 회사 임원분들은 대개 부하직원들로부터 존경보다는 복종을 받고 있는 편이다. 좀 안타까운 일인데, 이상하게도 직급이 위로 갈수록 쌍방향적인 의사소통은 사라져가고 위에서 아래로의 one-way communication들만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신문기사를 보니 장부사장님의 인덕이 정말 사내에서 보기 힘든 그런 수준이었던 듯 하다.

기사도 기사이지만, 기사 아래 달려 있는 댓글들을 읽어보면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장부사장님을 아끼고 존경했는지가 피부로 느껴진다. 나와는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좋은 분이 더 삼성에 계시면서 주위에 좋은 영향을 더 끼치셨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많이 드는구나.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고, 장부사장님처럼 사람의 마음을 얻는 임원분들이 삼성에도 많아지기를 또한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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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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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1년전에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이제 보고 왔습니다..

    제가 구미에는 가 본적이 없어서, 사고 소식은 들었지만, 그렇게 존경받는 분이 돌아가셨는지 잘 몰랐네요.. 사내 방송에도 안나왔던 것 같은데.. 제가 못 본 것인가??
  2. epigram
    2009/02/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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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사내 방송에서도 안 나왔었습니다. 나쁜 소식들은 대개 잘 안 나오더라구요.. 얼굴 못 뵌 지도 한참 되는 것 같은데, 요새 잘 지내시나요? ^^

최근 한 열흘간 회사의 조직변경이 크게 있었다.
이제 한시간 후인 3시면 세부 조직의 발표 및 임원인사까지 나게 된다.
지난 주 금요일의 사장인사부터 시작해서 굵직굵직한 것들은 오늘 오전까지 거의 다 공개되었지만, 사실 나나 우리 팀에 가장 중요한 SW랩의 거취라든지 랩내 임원인사는 아직 한두시간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오늘 오전엔 황창규 사장님의 이임식이 있었다.

황사장님의 이임식은 종합기술원 1층 대강당에서 있었는데, 말이 대강당이지 규모가 자그마하여 거인의 가는 길을 송별하는 데에는 좀 약소한 감이 있었다. 이임식은 사장님 업적을 비디오로 본 것과, 사장님 이임사로 구성되었다. 나는 내심 황사장님이 마음속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담은 이임사를 발표하지 않으실까 기대를 했었지만, 단순히 통상적인 덕담을 적어온 쪽지를 읽으시는 것으로 이임사가 끝났다.

이임사가 끝나고 나서는 황사장님께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자리에 모인 모든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를 쳤다. 그런데 기립박수가 꽤 오래 지속되자, 황사장님이 손을 드시더니 5분만 더 달라고 하셨다. 자신이 회사다니면서 이렇게 말을 버벅거린 적이 없는데, 오늘 그랬다면서 잘 마무리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버벅거리면서 말하는 사람으로 기억될까 두렵다고 농담을 하시면서 :)

그리고는 갑자기 여러 소회가 느껴지시는 듯, 격식없는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삼성에 연구직 수석으로 들어와서 마무리를 연구소에서 짓게 되니 감회가 깊다.
연구원들을 위해서 몇 마디 하겠다. 연구소는 예측할 수 없는 제품을 꿈꾸고 만드는 곳이다.
그러므로 연구원들은 꿈을 가져야 하며 가장 긍정적인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만의 성을 쌓지 말고, 옆의 사람이 무엇을 하는 지를 끊임없이 지켜보아 새로운 시장을 탄생시켜야 한다. 나 자신은 삼성을 떠나지만, 신기술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미래를 공부하는 자세로 정진하겠다."


정식 식순이 끝나자 사장님은 먼저 나가셔서 대강당에서 나오는 모든 참석자들과 악수례를 하셨다.  그리고 사장님이 기술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신 후에는 정문앞에 도열한 우리들이 사장님 차가 지나갈 때 배웅하는 박수를 치는 것으로 끝났다.

아마도 황사장님에게 어울리는 이임식장은 여기가 아니라 반도체 총괄 사업장이었을 것이다. 반도체의 역사를 써가면서 전선에서 달리시다가 후방인 연구조직에 와서 6개월 만에 이임식을 하시는 것은 좀 모양새가 빠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번 인사로 인해서 사장님이 퇴임하게 되신 것은 참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몇 번 오찬회나 PL 발표 등을 통해서 경험한 바로는 임원들 중에 드물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분으로 느껴졌는데 말이다. 아무튼 황사장님이 기술총괄에 오셨다가 가신 덕에, 나도 황사장님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임식을 통해서 하신 말씀들 중 "연구원은 가장 긍정적인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황창규 사장님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도전에서도 큰 영광 있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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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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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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