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방문한 나라들

2012/03/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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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열심히 돌아다닌 것 같은데, 지도에 그려보고 보니 안 가본 데가 너무 많다.
남아메리카도, 아프리카도, 오세아니아도 방문기록 전무 -_-;
죽기 전에 분발해서 더 많이 돌아다녀보자!
Posted by 우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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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존도
    2012/05/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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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분야 컨퍼런스 랭킹을 구글링하다가 ,
    우연히 이 블로그를 발견했는데...
    여러가지 글이 재미있어서 종종 들어옴니다.
    헌데!! 요즘은 포스팅이 안되네요 ㅎㅎ
    글좀 올려주세요 ㅎㅎㅎ
    숨어서 훔쳐보는 독자로 부터 ~
  2. epigram
    2012/05/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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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제가 요새 좀 정신이 없다 보니 차분히 앉아서 글 쓰기가 힘드네요. 글이 당분간은 뜨문뜨문 올라올 계획이라서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나저러나 저의 소소한 블로그를 좋아해 주신다니 다시 감사드립니다. :)
  3. 존도
    2012/05/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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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ㅜ 이거 안타깝지만... 날도 더운데 바쁘신가 보군요 ㅎㅎ
    화이팅 입니다.


인터넷에서의 소통이 가진 약점 중 하나는 그 무한한 조작 가능성에 있다. 왜냐하면 어떤 사안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실을 파헤치기에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을 잘하는 사람이 얼마든지 허구를 사실처럼 보이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채선당 사건도 그렇고 국물녀 사건도 그렇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너무도 사실같았던 주장이 실제로는 반대였거나 허구였고, 그나마 진실이 밝혀진 시점에서는 피해자나 피해기업이 이미 만신창이가 된 후였다.

나는 MB 정부나 한나라당에 대해 여론조작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북한의 대남 선전전에 대해서도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21세기에 북한이 선전전을 한다고 해서 누가 어리숙하게 당하겠는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사실은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 같다.

2년 전 쯤에 EBS가 방영한 심리실험에서는 짧은 선과 긴 선, 둘을 5명으로 구성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어느 선이 기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 중 처음 네 사람은 미리 짠 사람들이고, 마지막 한 사람은 실험 참가자였다. 놀랍게도 처음 네 사람이 입을 맞추어서 실제로는 짧은 선을 가리키며 "이 쪽이 길다"라고 하니, 마지막 사람도 분위기에 쏠려서 자신의 판단을 부정하고 짧은 선이 길다고 답하였다. 그것도 여러 실험자들이 대부분 그렇게 대답하였다.

실제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조차 여러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의견을 몰아가면 따라가는 것이 사람의 심리이다. 그러니, 인터넷에서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동일한 논조로 분위기를 몰아가면 사람이 그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이 효과는 기존 매체인 신문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Anyway, MB 정부와 메이저 언론에 대해서 불신을 가지는 만큼, 혹은 한나라당이나 민주통합당에 댓글알바가 있다고 의심하는 만큼은, 내가 읽는 인터넷 댓글 중에 북한에서 작성한 댓글들도 꽤 있다고 믿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렇다고 개혁적인 의견을 다 빨갱이라고 몰아붙인다면 이 또한 극으로 가는 일일 것이니, 결국 신문이나 인터넷의 각종 소식에 대해서 독자적인 판단력을 최대한 유지하려면서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겠다. 아래는 북한 통일전선부의 인터넷 댓글놀이에 대한 경향신문의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081622211&code=910303
2004년 3월 탈북한 장진성씨는 북한 통일전선부에서 5년 넘게 일하던 간부였다. 북한 통일전선부(통전부)는 한국으로 따지면 통일부와 국정원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장씨는 "당시 통전부에는 30년 동안 특정 한국 신문만 보고 분석하는 사람도 있었죠. 그곳에서 남한 사람들이 쓰는 말을 배워 글을 쓰고 대남·대북심리전 등을 하는 거예요. 당시 북한 당국은 남한 주민 30만명의 주민등록번호를 확보하고 있었어요. 그 번호로 인터넷에서 남한 시민단체인 것처럼 위장해 댓글을 남기기도 하고 여론 형성 활동도 했죠"라고 회상한다.
Posted by 우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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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구글이 Buzz의 글들을 Google+로 옮기려는 시도는 안 했는지를 모르겠다.
자연스럽게 옮겨두었으면 나도 페북 대신 Google+를 써보려고 시도도 좀 했을 텐데..
아무튼 생각보다 Buzz에 있던 글들을 이동하는 데 오래 안 걸렸다.

요새는 블로그에 긴 글을 쓰는 것이 시간적/정신적으로 좀 부담되기 때문에 짧은 글을 위주로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조만간 블로그에 글을 쓸 만큼의 정신적인 여유가 다시 생기길 기대한다. 
역시 블로그에 쓸 때만큼 머리 속 생각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긴 글 하나 쓸 때마다 인생 한 페이지씩 정리하는 기분 좋은 느낌도 들고..

암튼 또 짬을 내 봐야지.

Posted by 우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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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기사를 보다가 최근 몇 가지 생각이 떠올라서 몇 자 적어 본다.

나는 약 한달 반 정도를 본사 TF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아래 기사에서 보는 것처럼 삼성그룹에는 글로벌 전략 그룹(GSG)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그룹은 거의 전부 유명 MBA 출신 외국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열명 좀 넘는 TF에 이 그룹에서도 몇 명 참여를 하고 있다.

http://news.joinsmsn.com/article/269/4563269.html?ctg=2002

며칠 전에 TF 내에서 GSG 소속 한 친구가 발표를 하다가, "참, 오늘 아침에 우리 아버지가 HP CEO가 되었다"라고 하길래, 아니 갑자기 뭔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나 싶었는데, 정말이었다. 최근 HP 회장이 된 레오 아포태커가 진짜로 이 친구 아버지였던 것이다. 꼭 스위스 국제학교에서 김정은이자기  친구에게 "사실 우리 아버지가 The Jong-Il Kim이야" 하는, 그런 느낌? ㅋㅋ

암튼 금주에 이 친구랑 커피 한잔 하는데 MIT의 Sloan school에서 GSG에 대한 지원열기가 뜨거웠다고 들었었다. 그런데 홍주연씨 기사를 보니까 과연 그랬구나 싶기도 하고, 삼성도 참 많이 컸다 생각이 든다.

뭐 그런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


얼마 후면 G20가 열리는데, 이건 정말 총성 없는 전쟁이다.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바로 G8 체제로 돌아가거나 딴 체제가 부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환율과 IMF를 빅딜해서 조정안을 만든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다.

100년전 한일합방 당시 한국의 사신인 이준 밀사는 고종황제의 특서를 가지고 갔지만 결국 뜻을 못 이루고 타국에서 운명을 달리하였다. (이준 밀사의 헤이그 파견과 얽힌 비사는 아래 링크 참조)

http://www.i815.or.kr/media_data/chong_new/e0015/e0015_09.htm


100년 전에는 제국주의의 시대였다. 돈이 있고 군사력이 있으면 타국을 침략하여 노예화하는 일이 용인되는 시대였다. 그 때가 제국주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신자유주의 시대다. 국가간 보호장벽을 없애고 전세계에 무한한 경쟁을 퍼뜨리는 시대이다. 보호무역 시대와의 차이는 Abba의 노래처럼 "The winner takes all"이라는 것이며,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국가의 처지는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 국가나 마찬가지로 비참하게 된다.

G20 체제는 현재의 세계를 움직이는 power들이 모이는 자리이고, 기본적으로 신자유주의를 기반으로 세계경제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모임이다. 나는 싫든지 좋든지 간에 이 비정한 신자유주의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 정도 규모의 경제체제가 새로운 대안을 찾는 데에는 수십년 걸릴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식민지 시대의 먹잇감이었던 한국이 신자유주의 시대에는 의장국을 하고 있다.
이 시대에 주목받을 기회를 간신히 잡았으니 어떻게라도 좀 잘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고기도 잘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앞으로 세계의 경제 시스템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원래 잘하던 나라들이 또 잘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2차대전으로 망해버린 독일과 일본이 다시 일어나는 데에는 30년으로 충분했다).

이번에 조정안을 이끌어내는 데는 크든 작든 최근에 구설수에 오른 외교부서가 역할을 했을 것이다. 인사건에 대해서 사죄하는 의미에서라도 더 세련되고 큼직한 일을 잘 해내주길 바란다. 100년 뒤 후손들이 우리를 볼 때 "아,,, 그 때 우리 조상들은 왜 자기 땅 하나 지킬 힘이 없었던가?"라고 탄식하지 않고, "야~~ 그 때 우리 조상들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탓에 우리가 지금 이런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라고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Posted by 우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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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world twitter]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정보일 수도 있는데, dbworld소식을 twitter로도 받을 수 있다.

http://twitter.com/d​bworld

원래 dbworld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했어도 나중엔 스팸처럼 잘 안 보게 된다.
그런데 스마트폰에서는 심심하면 한 번씩 twitter를 보게 되고 아무 것도 없으면 왠지 허전하니까, follow해 두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뭐 가끔씩은 CFP를 보고 투지를 불태울 수도 있지 않겠는가.

[VideoLecture]
최근엔 학회 발표들을 녹화해서 공유해주는 사이트들이 좀 있는데,
아래 Videolectures.net 사이트도 상당히 좋은 것 같다.

http://videolectures​.net

돈이 없어서 학회장에 못 가는 CS분야 박사과정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

 

 


VideoLectures - exchange ideas & share knowledge

Posted by 우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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